[정보] 썬, 선빔과 JINI 가전제품 공동개발

침대 머리맡의 자명종이 울리자 자동으로 커피 메이커의 커피가 끓기 시작
한다. 이 꿈같은 이야기는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와 선빔(Sunbeam)이 개발한 가정용
전기 기구 연결 소프트웨어를 자명종에 설치할 경우 실현 가능한 일이 될지
도 모른다.

썬과 선빔의 탈리아 프로덕트(Thalia Products)는 가정용 기구들을 연결하
여 상호 조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으로 있다. 가정용 전기
기구 연결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얻은 탈리아는 선과 합동으로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표준 제품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는 썬의 대표적인 기술인 지니(Jini)와 자바(Java), XML이 사용된다.

가정용 기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자명종이 자동으로 커피 메이커에게
지시하여 맛있는 커피를 끓이게 할 수도 있고, 또한 날이 추워지면 전기
담요에 온도를 높이라고 자동으로 지시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
탐지기가 경보만 울리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소방서에 전화까지 해주는
세상, 이것이 이들이 그리는 세계이다.

미국 최대의 소형 가정용 기구 제조업체인 선빔은 내년 초, 그들로서는
최초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 자명종, 연기 탐지기, 커피메이커, 전기
담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시넷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