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리눅스, 자바, 넷스케이프 탑재 셋톱박스 출시

리눅스를 탑재하고 자바(JAVA)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셋톱박스가 출시되었다.
셋톱박스는 PC없이 TV나 일반 모니터를 이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가정용
인터넷단말기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개형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한 셋톱박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쿨로직 인터넷 레디 7200(Coollogic Internet Ready 7200)으로 명명된 이
셋톱박스는 내셔널 세미콘덕터의 미디어GX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으며,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는 대신 16MB 플래시 램을 내장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위한 랜포트와 전화접속용 모뎀 포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 셋톱박스와
마찬가지로 TV 수상기에 간단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는
셋톱박스용으로 개조된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를 이용한다.

쿨로직을 개발한 넷프론티어(NetFronir)사는 리눅스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리눅스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VCR이나 오디오처럼 단순한 가정용 인터넷 단말기로 사용될 셋톱박스에는
안성맞춤인 운영체제인 셈이다.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제조
단가를 내릴 수 있고, 목적에 따라 변형이 쉽다』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셋톱박스 분야에 뛰어든 업체로는 리네오(Lineo),
레드햇 등 여러 업체에 이르며,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보다 많은 업체들이
경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넷프론티어는 2일, 세계적인 통신기기
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가정용 디지털 기기 분야의 상호 협력 관계를
맺는다고 발표했다.

출처) CNet

이상 그린 비 ^.⌒★ 한창우(ANDRE518)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