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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자국[동호회]

[린비] 스타오피스 v5.2 소감문...


스타오피스 v5.1을 사용해 보신 분들의 평가들이 있었지만, 어제

올라온 스타오피스 v5.2와의 차이점들이 꽤 있기에 소감을 한 번

읊어볼까 합니다. 일단 아시는대로 v5.1에서 MS Office 2000지원

기능(파일읽기/쓰기)와 호환성을 높인 것이 이번 버전의 주된 점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써보니, 내부적으로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었더군요. 개인적으로 버전을 붙이자면... v5.5로

주어도 될만큼요. (확실히 Sun이 개발자 중심이 회사임은 분명합니다.

MS였다면 이렇게 버전을 붙였을 겁니다. v6.0SP... 쿠쿠...)

StarOffice v5.2출시와 함께 StarOffice Now와 StarOffice Portal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역시 다수의 위력을 지닌 ISP들과의 협약과

배포가능한 회사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Office Suite분야에서 확실히 MS

Office에게 타격을 주겠다는 인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StarOffice Portal의

경우 ASP이구요. StarOffice NOW의 경우 썬에서 직접하고 있는 디럭스팩과

기본팩의 시디로 재판매에 대한 항목까지 나와있으며, T3 정도와 기가급

하드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배경은 그렇구요...

특출난 인터페이스와 각 어플리케이션간의 연동기능은 v5.1때부터 MS Office

이상이었습니다만, 확실히 늘었습니다. 한 화면 내에서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의

배치와 연동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반 회사에서 오피스 슈트로 쓰기 위한

MS Access에 비견되는 DB인 Adabas D를 추가하였습니다. Full Suite에도 DB는

추가팩으로 지원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라클, 인포믹스, 사이베이스에

접근가능한 프론트엔드로써의 기능도 병행가능하구요.

또한, 예전에 가지고 있던 스타오피스 자체 브라우징 기능은

이번에는 Explorer이나 Netscape로 내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자체 브라우징 기능은 이번 버전에서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브라우저없이

PC를 사용하는 사람이 전무한 것을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요.

국제화 지원이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 찾아보니 아직 스타오피스 네이티브 브라우저는 내장되어 있네요. ^^

전 English버전을 다운받아서 썼는데, 전에 스타오피스의 시작버튼을 누를 때

죽던 문제는 아예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로컬 윈도우와의 연동도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목할 점 한 가지... v5.1에서 지원되지 않던 한글(아예 안 나왔던)이

이젠 제대로 나옵니다. 오호.. 다만 글자가 2개씩 더블로 나온다는 점이 문제지만

약했던 국제화 지원이 많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빨리 2Byte지원버전이

나오길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세부적인 내용이야 썬사의 홈 페이지에서 참고하시구요.

어찌되었거나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자료실에 올릴 수

있으련가.. 그린비 ^.⌒★ 한창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