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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자국[동호회]

[소개] 자바OS Teapot(티팟) 개발 - 아로마소프트


정보가전기기용 OS 개발 벤처인 아로마소프트(www.aromasoft.com
대표 이현진)가 모바일 인터넷업계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바로 그 계기
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정보가전기기용 자바전용 운영체제 `티팟
(Teapot)'이었다.

티팟은 윈도우시스템과 파일시스템, 윈도우관리자, 자바가상머신 등의
프로그램을 자바 운영 환경에 적합하도록 최적화시킨 자바전용 운영체제로
기본적인 운영에 필요한 최소 메모리가 2∼4메가바이트에 불과해
개인휴대용단말기(PDA), 셋톱박스, 웹폰, 스마트폰 등 소형·경량의
정보가전·정보통신기기에 적합하다.

지난 91년부터 포항공대에서 실시간 운영체제(RTOS)연구를 시작해
온 아로마소프트 이현진 사장은 96년 7월 제품 이름을 `티팟'으로
정하고 정보가전기기용 자바전용 운영체제 개발에 돌입했다.

98년 3월 아로마소프트를 설립했고 올해 초 티팟 상용화버전을 완료해
국내 굴지 전자업체들의 정보가전기기에 탑재하는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현대전자가 생산할 자바칩에 `티팟'을 탑재하기로
제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세스컴과 휴대폰 겸용 포켓 단말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부터는 SK텔레콤, 에이치앤티와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전화 겸용 자바 개인휴대단말기를 개발 중이다.

이 휴대폰 겸용 자바 PDA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환경에 맞게 4인치
컬러LCD를 채택, 무선인터넷과 VOD, AOD,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 서비스를
충실하게 지원하는 제품으로 티팟을 탑재함으로 제한된 사양에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아로마소프트 임성순 이사는 "기타 국내 대형 전자업체들과도 비밀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티팟 탑재 작업중이며 올 연말까지 몇 개의 제품
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로마소프트는 '99 추계 컴덱스에 자바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자체 개발PDA와 LG전자의 웹터미널에 티팟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일본의 퍼스널미디어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단 두 곳뿐인
선(SUN)사의 자바칩 공식OS 벤더(99.4)로 선정될 만큼 이미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자바 전시회인 자바원
(Javaone)에서는 싸이버뱅크의 멀티팜과 LG전자의 웹터미날을 통해
상용화된 티팟을 선보이게 된다.

아로마소프트는 자바칩이 상용화되면 세계 자바칩용 운영체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 정보가전기기용 운영체제(pSOS, VxWorks, Java OS, WinCE 등)
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바전용 운영체제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수출된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외국에 지불해 오던 값비싼 로열티와 작업시간 단축 등
국내 전자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 비 한창우 ^.⌒★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