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이 마음에 들어 열심히 해석하던중.. 해석되어 버린 내용이 올라와
툴툴거리며 올립니다. 전에 이어 두번째인데... 꼭 올라올거라 믿고
해석치 않는 내용은 꼭 해석되지 않고.. 해석하는 것마다 올라오는 것은
또 뭔가요..
암튼 상당히 마음에 들고, 정확하게 짚은 평가입니다.
출처) ZDNET KOREA 원저자) Steven J. Vaughan-Nichols, Sm@rt Partner
그린 비 ^.⌒★ 한창우(ANDRE518)였슴다...
=-----=[해석문]=--------------------------------------------------=
또 다시 자바 죽이기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C#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다. 도대체 이런 프로그래밍 언어를 또 하나 만들 필요가 있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PC엑스포에서 얘기를 나눴던 프로그래머들 중 어느 누구도
새로운 언어를 내놓은 것에 대해 찬성하지 않았다.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C나 C++로 프로그램하면 되고 빠른 개발이 필요하면
인프라이즈(Inprise)사의 델파이(Delphi)같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패키지를 사용하면
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하기를 원한다면 SQL을 배우면 된다. 또 코딩에 천부적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면 펄(Perl)이나
파이톤(Python)을 쓰면 된다. 진지하게 프로그램 이식성을 실험하고 싶다면 자바를
이용하면 된다. 그렇다면 C#의 용도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자바를 밀어내기 위해 C#을 만든 건 분명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을 믿는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득할 방법이 있다.
오로지 MS만 C#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그들의 말을
수용하겠다.
필자는 C#의 사양을 살펴본 적이 있다. 그리고 MS 분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비전의 앤드류 레이맨에 따르면 C#은 자바가 하는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자바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자바 같은 모양새에 자바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면,
기껏해야 자바 아이디어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제 MS는 자바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썬과 MS는 현재도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오라클의 비밀탐정 도움 없이도 썬이 우세한 입장이다. 게다가 MS는 더
이상 자바로 작업하기를 원치 않는다. 개발자들에게 똑같은 능력을 부여하고 싶지만
썬의 CEO인 스콧 맥닐리의 호주머니에 돈을 쑤셔 넣어준다는 생각에 스티브 발머는
안절부절했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C#이다.
사실 C#은 새로운 개념도 아니다. C#은 쿨(Cool)의 후신이다. 쿨은 철저한 ‘자바
킬러’로 탄생된 일련의 프로토타입으로 C++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성공하지 못했다.
낡은 쿨 아이디어에서 몇 가지를 취할 게 있다면, 그것은 MS 닷넷(.Net)과 쉽게
공동 운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XML일 것이다. 온갖 명칭에 대한 혼란을 유발해온
MS의 행위들을 꾸준히 지켜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MS 닷넷이 차세대 윈도우
서비스에 대한 최신 명칭처럼 들릴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윈도우 개발을 좋아하고 C#이 그럴싸하게 들린다고 치자. C#으로
개발할 준비가 돼있고 그러기를 열망하고 있다 하더라도 할 수가 없다.
MS는 7월 전문 개발자 회의(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7(Visual Studio 7) 베타 발표 때 C#의 알파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C#이 비주얼 스튜디오의 최종 버전으로 나오는
것이다. 출시일을 늦가을로 잡고 있기는 하지만 필자는 2001년 초까지는 제대로 된
비주얼 스튜디오를 볼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속에 C#도 포함될까? 거기엔 좀 문제가 있다. 쿨의 잡다한 것들을 모두
고려해도, C#을 ECMA 표준단체에 제출한다 해도, 실행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기술적인 세부사항도 빈약하기 짝이 없다.
현실을 제대로 알자. C#의 유일한 목표는 MS가 진정한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사람들을 자바에서 떼어놓는 일이다. 필자와 필자의 파트너들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원할 뿐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어리석은 성전(聖戰)에 끼어들어
편들기를 하고 싶지 않다. @
Steven J. Vaughan-Nichols, Sm@rt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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