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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자국[동호회]

[정보] 휴대 전화 업계,「자바 지원 강화한다」

휴대 전화 업계,「자바 지원 강화한다」

스프린트(Sprint), RIM(Research In Motion), 모토로라는 지난 25일 휴대 전화와
무선 호출기에서 사용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확충하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세 업체는 새로운 툴킷을 발표하거나 기존의 툴깃을 업데이트했다. 이같은
툴킷이 제공하는 기술적 세부사항을 통해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이 세 업체가
판매하는 휴대 전화기와 호출기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자바는 이기종 컴퓨터나 휴대 전화가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언어이다. 휴대 전화에 사용되는 자바 버전은 전화 사용자가 공중망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통신 업계는 지난 25일 자바원(JavaOne)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해
이들이 자바에 쏟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선 통신 사업자들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수백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수익을 얻을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

무선 통신 사업자들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게임 등을 다운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얻고자 하며, 자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자바폰을 판매하고 있는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요금을 지불하면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 스프린트와 다른
무선 통신 업체들도 몇 달 후에 멀티 플레이어 게임과 상공에서 기업 DB에 접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의 고급 프로그램과 더 많은 전화기를 선보여 선도 업체를
추격할 계획이다.

분석가들은 자바에 대한 이같은 노력의 성패는 결국 자바 기반 장비가 작동되는
네트워크를 소유, 관리하는 무선 사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견은
자바의 사용권을 관리하고 있는 썬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IDC의 무선 시장 분석가인 게이스 워야스는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선 통신 사업자는 위태한 상황에 접하게됐다"라며, "네트워크 없는 장비는
무용지물이다. 시장을 진정으로 이끌어 나갈 업체는 무선 통신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스텔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바 폰을 판매한 업체다. 넥스텔은 지난 25일 컬러
스크린을 내장한 자바 폰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또한 미국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다.

올 여름에 판매될 컬러 폰은 모토로라의 제품이며 모토로라는 자바 소프트웨어
제작자용 툴킷의 새로운 버전을 지난 25일 출시했다.

이밖에도 모토로라는 '디지털 사이클론(Digital Cyclone)'을 포함한 새로운 자바
휴대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디지털 사이클론은 기상 상태, 9시간이나
7일 후의 일기 예보, 기상 악화에 대한 경고 등의 정보를 모토로라 휴대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한다.

스프린트는 자바폰을 몇 달 후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일반 다이얼업
전화의 인터넷 접속과 같은 속도로 정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고속 전화 네트워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한 무선 툴킷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RIM은 자사의 최신 블랙베리(BlackBerry) 호출기에 자바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
제품은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VoiceStream Wireless)가 판매하고 있으며 AT&T
와이어리스에서도 곧 판매될 것이다.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Hutchison
Telecommunications)은 새로운 블랙베리 제품을 홍콩에서 판매할 것이다.

5810의 가격은 500달러 정도이며 기업 고객에게만 우선 판매될 것이다.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는 5810 제품을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판매하는데 이
서비스는 MS 익스체인지나 로터스 도미나를 사용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고객들은 월 40달러로 음성 서비스, 무제한 e메일, 1MB의 데이터 다운로드
서비스받을 수 있다. 5달러를 추가 지불하면 AOL 메신저와 다른 형태의 문자 메시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출처) ZDNET
저자) Ben Charny
일자) 2002/03/26